대전ㆍ충남도교육청 새해 인사에 관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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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도교육청 새해 인사에 관심 몰려

시교육청, 김신호 교육감 재선에 따라 소폭 안정화 방향 도교육청, 비위사실 통보 직원 감안, 인사 폭풍 예고

  • 승인 2008-12-24 00:00
  • 신문게재 2008-12-25 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내년 1월 1일자 인사를 앞두고 대전ㆍ충남도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 대전은 김신호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한 만큼 나머지 정책을 연계ㆍ추진하기 위해 안정적 소폭 인사가 예상되는 반면, 충남은 지난 선거 등과 관련해 일부 직원들이 징계 대상에 올려지는 만큼 대대적인 인사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0일 내년 1월 1일자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충호 대천학생해양수련원장의 공무연수로 자리가 남게되는 만큼 서기관 승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에서는 김신호 교육감이 지난 17일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만큼 안정적인 나머지 임기 마무리를 위한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시교육청의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소폭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6일께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발표한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에서는 지난 4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부터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 93명의 선거개입과 뇌물공여 등의 비위사실을 통보받기도 해 1월 1일자 인사에 이같은 사실이 반영될 수 있다는 예측과 함께 대대적인 물갈이에 대한 걱정의 눈빛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공로연수를 나가는 서기관급이 3-4 자리가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승진대상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위사실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이번 인사가 폭풍을 일으키는 것은 아닐 지 걱정된다”며 몸을 웅크렸다. 일부에서는 벌써 10여명에 대한 중징계가 결정된 것은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도교육청 감사실 관계자는 “아직 비위사실이 드러난 공무원에 대해서 징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인사에 해당 사실 등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징계 처리가 완전히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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