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윤철호)은 24일 대전 유성구 구성동 부지에서 대전방사능방재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에 따라 국가의 방사능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설치된다.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4일 대전 유성구 구성동 부지에서 윤철호 원장(사진 좌측부터 5번째)과 이기성 원자력방재과장, 김의수 대전시 교통건설국장, 박태순 원자력안전시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방사능방재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 |
내년 11월까지 25억원을 들여 연면적 991.7㎡,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하나로 원자로에서 방사능 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주민보호 조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관련 교육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요 첨단장비로는 비상통신망과 비상대응장비, 방사선방호장비, 화상회의 및 영상설비 등이 갖춰진다.
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센터가 개소되면, 주민의 건강과 주변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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