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8년 대전·충남지역 매입 지정·고시된 부도임대주택은 모두 1882호로 이 가운데 1709호가 경매과정을 거쳐 매입을 완료돼 90%의 진행률을 보였다.
정부는 올해 부도임대주택 매입사업을 진행해 전국 1만 7036호를 대상으로 지정해 최근까지 9666호에 매입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나머지 7370호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매입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돼 주거불안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임대사업자가 부도임대주택을 다른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경우 반드시 시장, 군수의 사전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매입한 부도임대주택 임차인은 종전의 조건으로 3년간 더 거주할 수 있다. /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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