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 www.libro.co.kr)가 지난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리브로 홈페이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재미있게 본 만화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천일야화>(559표)와 <노다메 칸타빌레>(736표)가 국내·해외 부문 각각 1위로 뽑혔다.
국내부문 1위를 차지한 <천일야화>는 ‘투란도트’, ‘삼국지’ 등 잘 알려진 이야기를 호러, 추리, 로맨스 등 여러 장르를 오가며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할 수 있던 점이 1위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뒤를 이어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입시명문 사립정글고등학교>와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잘 살린 화려한 그림으로 여성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하백의 신부>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해외부문 1위인 <노다메 칸타빌레>는 기이한 음악 천재들이 꾸려나가는 코믹 만화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열풍 전에 이 만화의 주인공인 지휘자 ‘치아키’가 만화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남녀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원피스>, <강철의 연금술사>가 이 뒤를 이었다. /권은남 기자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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