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안전띠 잘못 매면 위험띠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박성일]안전띠 잘못 매면 위험띠

[독자투고]박성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승인 2008-12-22 00:00
  • 신문게재 2008-12-23 21면
  • 박성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박성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
한때 안전벨트 착용률이 98퍼센트까지 이르렀으나,최근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낮아져 그 결과 안전벨트 착용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인명피해의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띠를 착용하면 부상의 정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팔과 다리로 충돌시의 관성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150~200kg이라고 한다. 이 관성력은 자동차가 시속 7km로 주행하다 충돌했을 때의 충격력에 해당하여,팔과 다리의 힘만으로는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힘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안전띠는 2,720kg의 힘을 견뎌낼 수 있는데,이는 시속 150km 정도의 충격력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운전을 하다보면 안전벨트가 단단하게 매어져 몸이 불편하고 부자연 스러워져,안전띠를 느슨하게 풀거나 겨드랑이 사이로 매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일부 운전자들의 잘못된 안전벨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에게 치명상을 줄 수도 있다.

안전벨트는 좌석을 바르게 한 상태에서, 띠가 꼬이지 않도록 어깨 중앙 및 골반을 지나 착 달라붙는 느낌으로 버클이 “찰칵”하는 소리가 나도록 매야된다.

뒷좌석에도 안전벨트는 필수이다. 물론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는 고속도로를 제외한 일반도로에서는 뒷좌석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대부분 뒷좌석 탑승자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는 유아용보호장구를 뒷좌석에 설치하여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가 어른용 안전띠를 할 경우 헐거워서 빠져 나갈 수 있고, 자칫 장파열 등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렇듯 안전벨트는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소중한 생명띠라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안전띠의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위한 하나의 의무입니다. 우리모두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했으면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