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명피해의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띠를 착용하면 부상의 정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팔과 다리로 충돌시의 관성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150~200kg이라고 한다. 이 관성력은 자동차가 시속 7km로 주행하다 충돌했을 때의 충격력에 해당하여,팔과 다리의 힘만으로는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힘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안전띠는 2,720kg의 힘을 견뎌낼 수 있는데,이는 시속 150km 정도의 충격력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운전을 하다보면 안전벨트가 단단하게 매어져 몸이 불편하고 부자연 스러워져,안전띠를 느슨하게 풀거나 겨드랑이 사이로 매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일부 운전자들의 잘못된 안전벨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에게 치명상을 줄 수도 있다.
안전벨트는 좌석을 바르게 한 상태에서, 띠가 꼬이지 않도록 어깨 중앙 및 골반을 지나 착 달라붙는 느낌으로 버클이 “찰칵”하는 소리가 나도록 매야된다.
뒷좌석에도 안전벨트는 필수이다. 물론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는 고속도로를 제외한 일반도로에서는 뒷좌석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대부분 뒷좌석 탑승자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는 유아용보호장구를 뒷좌석에 설치하여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가 어른용 안전띠를 할 경우 헐거워서 빠져 나갈 수 있고, 자칫 장파열 등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렇듯 안전벨트는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소중한 생명띠라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안전띠의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위한 하나의 의무입니다. 우리모두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했으면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