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골재수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골재수급기본계획’ 및 ‘2009년도 골재수급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내년도 골재 수요량은 2억1625만㎥로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수요 예측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이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수요량보다 골재공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골재를 채취할 지역별로 보면 산림에서 1억840만㎥(46.2%), 바다 3325만㎥(14.2%), 하천 2657만㎥(11.3%), 육상 1074만㎥(4.6%) 순이다.
국토부는 2009년∼2013년까지 향후 5년간 골재수급을 추정한 결과 2009년에 2억1625만㎥에서 2013년 2억4414만㎥로 4차 계획기간 동안 연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골재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수요 대비 5%(2009년은 8.5%)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건설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1조원(0.5%) 적은 118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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