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반석동 일대가 내렸다. 서남부 지구에 대한 기대심리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더욱 줄었다.
중구는 문화동 일대가 하락했다. 인근에 위치한 태평동보다 비싸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외면하고 있어 중개업소마다 매물이 쌓였다.
서구는 탄방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매수시기를 늦춰 거래에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연기군과 천안시가 각 각 -0.14%, -0.02%로 하락했다.
연기군은 조치원읍 일대가 하락했다.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에서 행정도시와 과학비지니스벨트 추진 등 구체적인 사안이 발표되지 않아 기대감이 꺾였다.
천안시는 용곡동 일대가 내렸다. 지난 15일 개통한 수도권전철(천안~신창) 연장선의 영향으로 소형 아파트는 간간이 거래가 되나 중대형 아파트는 거래가 전혀 없다. 개통 호재는 이미 시세에 반영됐고 자금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청주시가 -0.06%로 하락한 반면 진천군이 0.08%로 상승했다.
청주시는 입주물량 여파로 가경동 일대가 내렸다. 매수세가 워낙 없어 매매가를 낮춰도 거래는 힘겹다.
진천군은 진천읍 일대가 올랐다. 현대오토넷과 동서식품 등 크고 작은 공장들이 밀집돼 전세물건이 없어 매매로 선회한 경우가 많았다.
▲ 전세 =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2%로 중구가 0.09% 올랐지만 유성구는 -0.09%로 하락했다.
중구는 오류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서대전 사거리역과 홈에버(문화점), 세이백화점(대전점) 등 주거환경이 편리해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전세물건은 항상 귀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는 수월하다.
유성구는 관평동 일대가 내렸다.
충남지역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천안시가 -0.07%로 하락했으나 당진군은 0.10%로 상승했다.
천안시는 쌍용동 일대가 내렸다. 관리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는 세입자들을 찾기가 힘들다. 경기불황으로 이사비용까지 부담스러운 세입자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모습이다.
당진군 당진읍 일대는 전세가가 올랐다. 현대제철 근로자 등 수요가 워낙 탄탄해 전세물건은 항상 부족한 상태다.
충북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7로 특히 청주시가 -0.10%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산남동 일대가 내렸다. 인근에 있는 수곡동에 비해 3.3㎡당 전세가가 100만원 이상 비싸 세입자들을 찾아 보기 힘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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