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예술 인프라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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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예술 인프라 대폭 확충

  • 승인 2008-12-21 00:00
  • 신문게재 2008-12-22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내년도 대전시 문화예술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지역 주요 무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시설인 대전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이하 전수회관)이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수회관은 송촌동 동춘당 근린공원내 지하 1층 지상 2층, 1620㎡ 규모로 세워졌으며 12개 지역 무형문화재를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다양한 전통공예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웃다리 농악 전수 교육관(이하 전수관)은 장소 변경 3번 만에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부지를 선정,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6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전수관이 건립되면 연중 대전시 무형문화재 1호인 웃다리농악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질 뿐 아니라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전수생을 집중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문학사를 정립하게 될 (가칭)대전문학관도 현재 국비(5억 4000만원), 시비(6억3000만원)가 확보된 상태이며 예정 부지(용전동 산4-1번지) 소유자들과 협의만 끝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걔획이다.

세계 유일의 성씨(姓氏) 테마공원인 대전 뿌리공원에는 ‘족보박물관’이 내년 연말 개관될 예정이다.

족보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연면적 1047.6㎡ 규모로 상설전시실, 홍보전시실, 시청각실, 수장고, 전통다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내년도에는 3개 자치구 문화원들이 원사이전을 마무리 짓고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2006년 원사 이전을 확정한 중구문화원은 대흥동 대전고 맞은편에 있는 (구)엘리제 웨딩홀 건물로 이전한다.

서구문화원은 도시철도 탄방역 부근 공영 주차장 부지(탄방동 667번지)로 이전을 결정했다. 51억600만원(국비 30%·시비35%·구비35%)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다.

동구문화원(가양2동 22-4)은 도로확장으로 이전되는 자양동 주민자치센터(자양동 60-3번지)로 원사 이전을 확정지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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