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혁윤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과 임도창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19일 2008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점 합의안에 공동 서명하는 등 임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심혁윤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과 임도창 전국철도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1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에 공동 서명하고 있다. |
임금수준은 올해 대비 3% 인상안으로 합의됐고, 지급 유보 중인 올해 명절휴가비는 추가 지급키로 했다.
최대 쟁점이던 해고자 복직문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 내년 상반기 중 조치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에 따라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노ㆍ사간 교섭은 내년 3월까지 잠정 중단된다. 이때까지 사측은 근로조건 보장을, 철도노조는 쟁의행위 방지를 각각 실행한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연차적으로 기간제 근로자와 무기계약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로써 철도노조가 지난 8일부터 실시한 안전운행 투쟁에 따른 시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완전한 합의 성격이 아니어서, 코레일 신임 사장과 신임 노조위원장 선출 시점인 내년 3월 이후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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