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근호 대전지검장(사진 왼쪽 가운데)과 손종현 대전범피지원센터(사진 왼쪽)이 지난 19일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 김 모 씨 집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방문 첫날인 지난 19일 조근호 지검장은 김영태 형사 2부장과 손종현 범피센터 이사장과 함께 새터민 김 모 씨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 씨는 남한으로 내려와 사기 피해를 입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날 주철현 차장검사는 범피센터 정상희 형사조정위원장과 함께 중상 피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임 모 씨를 찾았다. 임 씨는 범죄 피해 후 이혼을 했고 현재 식물인간 상태로 외아들의 간호를 받고 있는 딱한 처지다.
검찰과 범피센터는 22일부터 나머지 16명의 범죄 피해자 집을 찾아 이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추가적인 지원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영태 형사 2부장은 “의례적인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범죄 피해자들의 생활을 정기적으로 파악해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도록 하겠다”며 “후원회원 가입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기부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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