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위한 따뜻한 손길

  • 사회/교육
  • 미담

범죄 피해자위한 따뜻한 손길

  • 승인 2008-12-21 00:00
  • 신문게재 2008-12-22 22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조근호)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손종현)가 범죄 피해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 조근호 대전지검장(사진 왼쪽 가운데)과 손종현 대전범피지원센터(사진 왼쪽)이 지난 19일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 김 모 씨 집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조근호 대전지검장(사진 왼쪽 가운데)과 손종현 대전범피지원센터(사진 왼쪽)이 지난 19일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 김 모 씨 집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검찰과 범피센터는 지난 19일 부터 연말 까지 올해 범피센터가 도움을 준 18명의 범죄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직접 위문할 예정이다.

방문 첫날인 지난 19일 조근호 지검장은 김영태 형사 2부장과 손종현 범피센터 이사장과 함께 새터민 김 모 씨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 씨는 남한으로 내려와 사기 피해를 입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날 주철현 차장검사는 범피센터 정상희 형사조정위원장과 함께 중상 피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임 모 씨를 찾았다. 임 씨는 범죄 피해 후 이혼을 했고 현재 식물인간 상태로 외아들의 간호를 받고 있는 딱한 처지다.

검찰과 범피센터는 22일부터 나머지 16명의 범죄 피해자 집을 찾아 이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추가적인 지원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영태 형사 2부장은 “의례적인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범죄 피해자들의 생활을 정기적으로 파악해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도록 하겠다”며 “후원회원 가입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기부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