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은 총 49명의 등록 학생중 수업 일수와 성적 등을 고려해 22명의 할머니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할머니 학생들은 지난 3월 5일 개학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하루 두시간씩 다섯명의 교사가 한글과 산수 기초를 수업했다. 이들 할머니 학생들은 지금은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수준의 수업을 하고 있다.
유성에 살고 있는 김모 할머니(78)는 “배움이 이렇게 즐겁고 보람된 것인줄 미처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자유평생학교에서는 스승의날 기념식, 야외 현장 학습, 봄가을 소풍, 유명인사 초청 강연 등 공부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내년 3월초에 3기생 개학식을 가질 예정이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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