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발전연구원과 충남대 부설 국방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방산업의 발전방안’세미나에서 경기대 김강녕 교수는 ‘충남도 국방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대안’주제 발표를 통해“국방과학클러스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의 연계를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한다”며 “나 홀로가 아닌 충청권이 공동으로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충발연 이관률 박사는 “국방과학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추진단’ 또는 ‘국방과학운영협의회’ 등과 같은 통합운영체 마련이 시급하다”며 “방위산업은 비밀과 보안을 중시하는 만큼 관련기관 및 전문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충남대 국방연구소 이재홍 연구위원은‘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방산업의 발전방안’주제발표를 통해‘국방과학클러스터의 네트워크화’를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충남은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상당히 구축돼 있고, 군보다 우위인 기술 수준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민ㆍ관ㆍ군이 중심이 된 국방산업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 연구개발과 인프라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발연 김용웅 원장은 “국방과학산업은 충남의 또다른 미래성장동력으로 그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향후 충남의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전문가 네트워크로 발전해 달라”고 당부했다./최두선 기자 cd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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