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문화재단(사장 이중기)은 18일 대전ㆍ충남도교육청에 각각 1800만원, 2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지역 청소년 가장들의 학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침체된 경기가 청소년 가장들에게는 가혹한 학창시절로 다가가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학업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도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대전과 충남지역의 청소년 가장들의 생활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의미에서 교훈이 되고 있다.
TJB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있는 청소년 가장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 여건에 대한 걱정보다는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야 할 때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ㆍ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 가장들이 사회의 따뜻함을 느껴 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 교육청 역시 청소년 가장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호는 물론, 위기 가정 보호를 통한 학생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