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민선1기와 2기 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홍묵시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시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며 지역의 특색을 살려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특히 세계軍문화엑스포를 국가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사전 준비단계로 치러진 금년도 軍문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 관람객 130여만명이 찾는 축제로 개최해 성공적으로 치뤘다.
올해 축제는 세계인의 축제로 치루기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던 행사로 평가 받았다.
계룡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3군본부가 있는 시의 특성을 살려 국방모범도시건설을 위해 민과군이 화합하는 열린시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계軍문화엑스포를 국가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공조해 중앙정부 및 국회 등 관련기관을 방문,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내의 경기불황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내년도 시행예정인 대실지구 개발사업을 토지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는 군인의 특성상 전역하는 곳이 제2의 고향인 점을 고려해 우리지역에서 안착하고 평생 동안을 몸바쳐온 전우들과 함께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실지구내에 ’제대군인촌’ 공간을 마련하는 등 제대군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역군인과 그 가족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예정인 무궁화타운 BTL사업 협의시 신속한 행정처리와 함께 상수도 및 하수도, 진입도로 개설 등 행정적인 지원과 계룡대와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통해 상호간 상생하며 발전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군사보호구역내에서 행해지는 개발사업의 경우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현재까지 도시를 개발하고 건설사업을 하면서도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큰 틀에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개발방향은 우리의 최대자산인 깨끗한 환경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줘야만 하는 기성세대들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대단위 아파트와 인접한 지역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자투리땅을 이용하는 웰빙숲조성, 애향동산 만들기, 자전거 전용도로에 벚꽂길 조성 등을 추진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특히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한 학부모의 고통을 덜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시켜나가기 위해 학교 강당건립비 등 환경개선 및 학습활동지원을 위해 22억원을 지원하고 세계 공통 언어인 영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3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마을’을 계속해서 운영하며, 4개학교에 ‘영어 원어민교사’지원과 방과후 학교 운영비 및 영어교재 구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신생학교들의 교육환경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학교체육에 전략적으로 지원해 엘리트 체육인을 육성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각급학교에 국내산 우수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과 시민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계룡도서관을 연중무휴로 운영되도록 하며, 다양한 도서 확충과 시설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순회 헬스교실 운영은 사회복지 상담과 병행하여 추진되도록 확대 시행하고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해 종합진료 및 상담 등 ‘1004의 날’을 운영할 방침이다.
’사랑과 기쁨주는 행복도시’를 위해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노인복지 정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며 준비하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실업계층의 기본적인 생계를 보장하면서 자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가장애인의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재활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도 완공예정으로 추진계획이었던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외부적 환경요인에 의해 다소 늦춰지고 있으나 금년내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완료해 어르신들을 수용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름값 상승으로 저소득층이 겨울철 난방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와 기관,단체 및 군부대, 사회독지가의 협조를 받아 ‘사랑의 연탄은행’운영과 지역 실정에 적합한 노인 일자리로 이동세차장 운영, 아파트택배, 동화구연 파견교사, 초등학교 등 하굣길 시니어가드 운영 등 다양한 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시적 자금운영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장기적 자금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육성기금 30억원을 조성해 융자금 대출금리의 3% 이자를 보전해주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정부의 재정 운영 방향에 맞추어 市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계획성을 제고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문화, 교육, 행복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모든 사업들이 계획대로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계룡=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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