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 농협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농축산물 수출 실적은 1244만달러로 전국 시도별 농협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전년동기 805만달러에 비해 54.5% 증가했다.
이는 농협이 수출협의회를 통한 수출 분위기 조성, 수출활성화 전략회의, 자금ㆍ수출 시설장비 지원,수출 컨설팅 실시 등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출활성화 노력으로 양촌농협(딸기), 이인농협(화훼),남면농협(화훼), 청양농협(고추가루), 예산능금농협(배) 등이 새로운 농산물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배, 밤 등 과실류가 54.8%, 국화, 난 등 화훼류가 20.5%, 돈육 및 부산물 등 축산물이 12.3%로 전체수출의 87.6%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중국이 31%, 미국 29%, 대만이 18.4%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의 78%를 점유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품목도 늘리고 시장도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꾸준히 넓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