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17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복제개선 샘플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민간업체와 홍익대학교산업협력단(책임연구원 금기숙 교수)이 공동으로 개발한 19종 70여 점의 디자인이 첫선을 보인다.
소방방재청은 참석자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개선안을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 복제규정을 개정, 새로운 제복(14종 17개 품목)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활용도가 낮은 예복 및 정복은 예복ㆍ정복 겸용재킷 한가지로 통폐합하고, 가장 많이 착용하는 기동복은 외근 소방공무원의 근무형태에 적합토록 소재와 색상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복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친근한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계급장 부착위치 변경과 부착물을 최소화했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복제개선으로 활용도 낮은 제복의 통폐합은 물론 친근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