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지휘자
▲ 손열음 |
▲ 콜로메르 |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이 함께하는 ‘2008 송년 음악회, 콜로메르와 손열음의 랩소디 & 볼레로’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부터 대전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해오고 있는 에드몬 콜로메르와 영재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만들어가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서 콜로메르는 묵직하고 장엄한 교향곡을 벗어 던지고 레너드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과 거쉬인의 ‘리듬을 타고’ 변주곡, 라벨의 곡을 선택,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흥겨운 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는 스페인 출신답게 가장 작은 소리에서 가장 큰 소리로 변화하는 ‘크레센도’(crescendo)만 사용되는 특이한 스페인풍의 춤곡 라벨의 ‘볼레로’를 이날 마지막 곡으로 선택,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9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 콩쿠르에서 순수 국내파 출신으로 최연소 2위 입상을 해 세상의 이목을 받았던 영재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거쉬인의 ‘I got rhythm’변주곡과 ‘랩소디 인 블루’를 통해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610-2266.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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