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매매가 7주 연속 '뚝뚝'

충청권 매매가 7주 연속 '뚝뚝'

■주간 아파트 시세동향

  • 승인 2008-12-15 00:00
  • 신문게재 2008-12-16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충청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7주 연속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3%,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대
전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서구(-0.10%)와 중구(-0.04%)는 하락한 반면 유성구(0.04%)는 소폭 상승했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내렸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매수세가 끊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간간이 거래는 됐으나 중대형 아파트는 자금 부담에 매물만 쌓이고 있다.

중구는 태평동 일대가 하락했다. 기존에 적체된 매물 거래가 전혀 안 돼 매도자들이 추가로 가격을 내리는 분위기다.

유성구는 송강동 일대가 소폭 올랐다. 대덕테크노밸리 연구원들과 대덕산업단지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홍성군과 천안시가 각각 -0.10%, -0.03%로 하락했다.

홍성군은 홍성읍 일대가 하락했다.
천안시는 신방동 일대가 내렸다. 기존에 적체된 매물도 거래가 안 돼 현재 나오는 매물은 바로 쌓이는 상황이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특히 청주시가 -0.06%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수곡동 일대가 하락했다. 매수세가 전혀 없어 한 달에 한 건 거래도 힘든 상황이다.

▲ 전세 =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2%로 동구와 서구가 0.04%, 0.03%로 모두 상승했다.

동구는 용운동 일대가 올랐다. 인근에 있는 대전대, 우송대, 우송공대 등 교직원 수요가 두터워 전세물건이 귀하다.

서구는 만년동 일대가 인기다. 갑천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이마트(둔산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 전세물건은 나오면 바로바로 거래된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2%로 공주시(-0.09%)와 아산시(-0.05%)가 하락했다.

공주시는 금흥동 일대가 입주물량 여파로 시세가 내렸다.
아산시는 배방면 일대가 내렸다. 이 일대는 삼성 탕정산업단지 근로자들 수요가 대부분으로 전세물건이 항상 귀했으나 임직원 전용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기존 아파트들은 거래가 없다.

충북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충주시가 -0.08%, 청주시가 -0.05%로 모두 하락했다.

충주시는 연수동 일대가 내렸다.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가 계속 내림세다.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강서지구 입주물량이 소진이 안 돼 전세물건도 넘쳐나는 상황이다. 집주인들은 추가로 가격을 내리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는 어렵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