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6월 실시한 2008년 신활력사업 평가에서도 또다시 전국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것.
이로써 군은 지난 2005년부터 계속해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영예와 함께 이번 시상금 9억 원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35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2005년 우여곡절 끝에 신활력사업에 선정된 군은 그동안 청양고추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부직포 공급을 비롯해 무제초제·세척·햇빛 건조·공동선별·공동포장·리콜 등 6차별화 생산시스템을 도입, 100억 원의 추가소득을 올리는 등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또 전국 소비자 1%를 단골 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 아래 상품의 고급화를 꾀했으며 도시지역과의 자매결연 등으로 판로를 확대했다.
특히 청양고추와 고춧가루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성공하고 운곡에 최신식 고춧가루공장을 마련하는 등 생산기반 구축에도 주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청양고춧가루가 지난 11월 17일 식약청 제532호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지정서를 받았다.
그동안 전국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아온 청양고춧가루가 식품의약품안정청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지정돼 그 명성을 한층 드높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군은 지난 3년의 성과를 토대로 2010년까지 신활력사업에 1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기자와 멜론을 향토특산물로 육성, 지역 활력의 동력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지역혁신체계 구축, 품질 향상, 안전성 향상, 브랜드 홍보마케팅 등 4대 과제를 통해 ‘명품청양고추’를 확대 생산하고 가공상품을 개발 세계 속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시환 군수는 “고추, 구기자 등 특화작목을 지역의 생명사업으로 육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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