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 각종 모임이 잦아지면서 간편한 시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성형’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전지역 미용성형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특별한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만으로도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 있는 ‘쁘띠성형’이 20~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쁘띠성형’은
실제 미용성형 개원가가 밀집한 둔산지역 각 성형외과에는 이달 초부터 ‘쁘띠성형’ 상담 전화가 잇따르거나 시술을 받은 고객들이 지난달에 비해 30% 가까이 늘었다.
O피부과의 경우 ‘쁘띠성형’을 묻는 상담 전화가 하루 평균 100여건에 달한다. O피부과 이정주(27) 실장은 “쁘띠성형은 칼을 대지 않고 주사나 실을 사용해 짧은 시간에 만족할 만한 효과를 연출해 준다”며 “수술자체가 간단하므로 비용부담도 적을 뿐만 아니라 비수술적인 방법이라 칼자국에 대한 흉터걱정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P피부과도 이달 들어 ‘쁘띠성형’에 대한 상담전화가 늘기 시작해 최근 일주일 새 시술을 받은 고객이 수십여명에 이른다. P피부과 관계자는 “하루에 5∼7건 정도는 쁘띠성형 시술을 하고 있다”며 “최근 연말 모임을 의식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마나 사각턱 등에 쁘띠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피부과 이웅재(38) 원장은 “쁘띠성형의 경우 주사제의 종류에 따라 유지기간이 1년, 2년 등 다양하다”며 “숙련된 전문의의 경우 시술시간이 몇 분에 불과할 정도로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수술 직후에도 부기나 멍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절개를 최소화하고 간단한 시술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고 덧붙였다./조양수기자 cooljys@
※‘쁘띠(petit)’는 프랑스어로 ‘작은’ 또는 ‘귀여운’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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