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가 대한주류공업협회의 출고자료를 인용한 자료를 보면, 매화수는 올해 3분기까지 37.9%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시장 1위를 고수했다.
경쟁사인 두산의 설중매 플러스 및 골드 플러스는 23.8%, 보해의 매취순 및 순금 클래식이 22.7%, 무학의 매실마을이 15.5%로 뒤를 이었다.
매화수의 올해 11월 기준 판매물량은 45만5000상자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기존 매실주 제품의 가격 거품 제거와 주질 및 디자인 변경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진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함께 미국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1차 수출량은 2500상자(375ml 20병 기준) 수준이다.
진로 관계자는 “매화수는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특징으로, 여성층과 저도수 선호층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점유율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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