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한도대출금리도 연 2.25%에서 연 7.15%로 인하해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9일 기준금리를 5.00%로 내리고 같은달 28일에는 4.25%로 인하했고 지난달 7일 다시 4.00%로 내렸다.
이날 기준금리 1.0% 인하는 한국은행의 역사에도 없었던 역대 최저치다.
통화정책이 지난 1999년 통화량에서 기준금리로 바뀌고 나서 기준금리가 3.00%로 내려간 것도 지난 2004년 11월 11일 3.25%보다도 낮은 수치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인하 정책에도 경기 악화가 지속되자 자금경색을 풀어주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또 소비자물가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둔화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고 지속되는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 현상을 금리인하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한국은행의 특단의 금리인하 조치가 한파를 겪고 있는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경기가 소비, 투자 등 내수부진과 수출도 감소세도 둔화되고 있다”며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세계경제의 침체로 향후 성장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통화정책은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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