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수주

계룡건설(50%)과 삼성물산(50%) 컨소시엄은 11일 행정도시 내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 최종 낙찰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행정도시 정부청

사 공사는 764억 원 규모이며 기술제안입찰방식이 처음 시행되는 공사여서 상징성이 높아 건설업체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었다.

따라서 이번 입찰에 현대건설, 금호건설, 한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이 뛰어들어 각축을 벌였다.
계룡건설은 당초 가격점수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기술제안점수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크게 앞서 수주에 성공했다.

계룡건설은 이번 수주로 설계 기술력을 입증 받은 만큼 다른 건설사들 보다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향후 대형업체들과 동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1단계 1구역 정부청사 건물은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8385㎡로 오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국무총리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