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규모는 포스코 100억원과 인켈 30억원 등 130억원으로, 중기청과 두 기업간 매칭비율은 2:1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이 구매를 원하는 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연구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투자방식은 출연 형태로, 중소기업은 원리금 상환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대기업은 2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한다.
기존의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기업이 130개에 달해 집중적인 지원이 곤란했다. 하지만 이번 지원펀드는 보다 집중적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게는 최상의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구조가 쌍방향적 공동 협력 단계로 진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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