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기부문화 '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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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 기부문화 '솔선'

  • 승인 2008-12-10 00:00
  • 신문게재 2008-12-11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25% 할인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풍림산업(주)(대표 이필승)이 경기불황에도 불구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문화를 솔선수범 실천함으로써 칭송을 받고 있다.

풍림산업은 10일 대덕구청 사랑방에서 정용기 구청장과 권태민 풍림산업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금태 대덕구 학풍추진위원장에게 학풍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풍림은 지난해에도 지역 내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개선과 학력신장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살기좋은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5억원을 쾌척했다.

풍림산업은 앞으
로 대덕구 학풍추진위원회에 8억원의 학풍기부금을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풍림산업은 지난 9월에도 대덕구 신탄진동 옛 풍한방직 터에 들어설 ‘금강엑슬루타워’단지 내 부지 1만1652㎡(100억원 상당)를 가칭 ‘새여울초등학교’ 용지로 대전시교육청에 기부한 바 있다.

학교설립에 필요한 교육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에 숨통을 터 준 것이다.

풍림은 이 외에도 ‘금강엑슬루타워’단지 인근 금강변에 풀장과 분수대 등 시민휴식을 위한 공원을 조성, 대덕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풍림산업 권태민 전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덕구 발전에 밀알이 되고자 미력하나마 이 같은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부 최모(대덕구 신탄진동)씨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대덕구 발전을 위해 기부문화 실천에 팔 걷고 나선 풍림산업측에 감사하다”며 “기업 이윤에 대한 사회환원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인구 감소의 주원인이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인 것으로 보고 이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학풍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주민 및 기업, 각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된 4억3000만원을 11개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지원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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