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은 10일 대덕구청 사랑방에서 정용기 구청장과 권태민 풍림산업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금태 대덕구 학풍추진위원장에게 학풍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풍림은 지난해에도 지역 내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개선과 학력신장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살기좋은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5억원을 쾌척했다.
풍림산업은 앞으
앞서 풍림산업은 지난 9월에도 대덕구 신탄진동 옛 풍한방직 터에 들어설 ‘금강엑슬루타워’단지 내 부지 1만1652㎡(100억원 상당)를 가칭 ‘새여울초등학교’ 용지로 대전시교육청에 기부한 바 있다.
학교설립에 필요한 교육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에 숨통을 터 준 것이다.
풍림은 이 외에도 ‘금강엑슬루타워’단지 인근 금강변에 풀장과 분수대 등 시민휴식을 위한 공원을 조성, 대덕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풍림산업 권태민 전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덕구 발전에 밀알이 되고자 미력하나마 이 같은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부 최모(대덕구 신탄진동)씨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대덕구 발전을 위해 기부문화 실천에 팔 걷고 나선 풍림산업측에 감사하다”며 “기업 이윤에 대한 사회환원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인구 감소의 주원인이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인 것으로 보고 이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학풍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주민 및 기업, 각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된 4억3000만원을 11개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지원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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