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생아의
9일 통계청의 2007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남성 신생아의 기대수명은 76.1세로, 82.7세인 여성 신생아의 기대수명보다 6.6세 낮았다.
OECD 30개국과 비교하면, 남성은 유사했고, 여성은 0.9년 높았다. 남ㆍ녀간 기대수명 차는 지난 1980년 8.3세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점점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신생아가 80세까지 장수할 확률은 여성이 70.1%로 나타난 반면, 남성은 46.9%에 그쳤다.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이 28.1%로, 15.9%를 기록한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뇌혈관 질환 사망확률에서는 남성이 11.8%, 여성이 15.9%, 심장질환 사망 확률에서는 남성이 11.8%, 여성이 13.9%로 각각 조사됐다. 이밖에 자살 사망확률은 남성이 3.4%, 여성이 1.9%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한 사망원인 증가율에서는 남성의 경우 암과 심장질환, 자살 등이 크게 증가했고, 여성은 암과 심장질환, 폐렴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서 자유로울 경우, 남성은 8.9년, 여성은 6.4년 더 살 것으로 예측됐다.
연령별 기대수명을 보면, 지난해 20세 남ㆍ녀는 앞으로 평균 56.8년, 30세 남ㆍ녀는 평균 47.1년, 40세 남ㆍ녀는 37.6년, 50세 남ㆍ녀는 28.6년 더 생존할 것으로 전망됐다./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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