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견인 '황금둥지' 찾아라

지역경제 견인 '황금둥지' 찾아라

<지역균형발전사업>

  • 승인 2008-12-15 00:00
  • 신문게재 2008-12-16 30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청양군이 새롭게 조성할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적정 부지를 물색하고 나서는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새로 조성할 산업단지에는 80여개에 달하는 ADM21(주) 협력업체를 비롯해 청양 특성에 맞는 첨단업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청양군에 따르면
학당농공단지에 입주계약 한 기업들이 공장가동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개통되는 대전~당진 및 공주~서천 간 고속국도로 공장용지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첨단산업단지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1억원의 용역비를 투입, ‘청양군 산업단지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해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군은 앞서 지난 19일에는 군청상황실에서 김시환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 부지를 물색해 향후 단계별로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용역내용은 15만m²에서 30만m² 규모로 ▲산업단지 후보지 현황조사 및 분석 ▲상위 및 관련계획 검토 ▲유치업종 규모에 관한 대안 및 평가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한 최적의 후보지 3곳을 제안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군은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초까지 후보지 3곳 가운데 1곳을 우선 선정해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 등 본격적인 개발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청양군은 최근 들어 물류여건이 상당히 양호해졌고, 향후 국가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상 전망도 대단히 밝다”며 “특히 앞으로 새로운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은 산업단지 분양 촉진을 위해 군내 이전기업에 최고 5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청양군 기업투자유치 촉진 및 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안’을 청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청양=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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