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도시, 매서운변신 명품 휴양도시 새역사 쓴다

고추의도시, 매서운변신 명품 휴양도시 새역사 쓴다

  • 승인 2008-12-15 00:00
  • 신문게재 2008-12-16 25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최고에 도전하는 청양’이라는 모토 아래 생활자치, 살맛나는 복지증진, 희망 있는 농촌건설,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위해 군정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청양군의 올 한해의 성과와 이후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잘사는 청양건설 역점 추진
청양군은 수요자
중심의 참여복지 구현과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 지역경제활성화 기반 구축,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등 잘사는 청양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계획중심적’ 업무체계에서 ‘성과관리형’ 업무체계로 전환하고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통한 군정성과를 극대화 시켜 나가며 자율과 참여의 민·관 협치 행정 및 민간역량 접목으로 군정역량을 강화해 왔다.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보는 관광에서 체험 체류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위해 칠갑호 주변 관광종합개발과 외국체험 관광마을조성, 까치내 관광휴양지조성, 칠갑산스타파크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고운식물원과 칠갑산, 지천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성장동력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를 통한 지역비전제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활력사업을 위해 파워7갑 특화사업추진으로 명품화를 통한 소득화 과정을 거쳐 장기적으로 산업화를 이뤄 지역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을 위해서 100억원을 목표로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해 낮은 금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청양군,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실현
청양군은 ‘정책실명제’를 도입,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통해 신뢰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군은 정책실명제를 실시하기 위한 운영기반 조성과 공무원들의 인식 및 공감대 확산, 평가 및 환류 시스템 마련 등을 골자로 정책실명제운영 기본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17일 ‘정책실명제 운영규칙안’을 입법예고 했다.

앞으로 군은 기존 소극적인 내부행정시스템 상의 실명기재를 탈피해 각종 보고서와 회의, 공청회 등을 군 홈페이지 공개하는 등 정책실명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정책실명제의 대상은 주민과 관련된 주요정책 및 조례(규칙) 제ㆍ개정 사항,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국제교류 및 투자유치 협정사항 등이 포함된다. 추후 청양군은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선정·등록하고 12월에 대상사업을 확정ㆍ공표할 계획이다.

▲청양군 10%
절감예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테크

청양군이 예산 10% 절감 계획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군 살림살이를 알뜰살뜰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는 등 생산적인 재정운영과 투자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 10%절감 계획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군은 올해 예산에서 58억원을, 2009년 예산에서 135억원을 각각 절감 운영해 내년까지 총 193억원을 절감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예산절감계획에 따라 4월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추경을 통해 31억 절감했다.
또 유휴자금의 철저한 관리로 48억의 세입증대 효과를 거둬 지금까지 79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올해 목표액 58억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알뜰한 살림살이를 하고 있다.

절감한 예산은 국제적으로 밀려온 경제 한파로 인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점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업에 전액 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재래시장활성화사업과 벽지노선 시내버스 유가 보조금,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태양열가로등설치 등에 투자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청양군 농업환경개선 위해 전력투구 한다
청양군은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값의 폭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력투구 한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값의 폭등으로 비료값 63%, 비닐하우스 철재값 49%, 농기계 구입비 10%, 인건비 30%, 사료값 9%가 오름에 따른 것.

군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육묘용 상토의 공급과 고추·구기자 부직포공급, 건조기 세척기 공급, 포장재 지원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시설비 지원과 면세유 공급, 병충해 약제공급, 저농도 비료 및 토양개량제 공급, 유기질 비료지원, 각종 농업기계 지원 사업, 저온저장고 설치 등 농업관련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농업부분에 43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군은 앞으로도 군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농업부문에 투자하고 농업발전기금을 적절하게 활용,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군정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앞으로 국내외적인 여건에 따라 중앙정부의 농업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가 농업정책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대처해 우리 청양농업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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