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성에서는
▲ 유병호-재가2008 Blue code 60 |
올해로 나이 60세가 된 작가의 회고전 성격의 전시로 그동안 예술가로 살며 고민해 온 흔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이 문화를 주도해 나가는 이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동양화를 그리듯 즉흥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 유병호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문화에 심취해 작업을 시도한 적도 있지만 작업이 끝나고 남는 것은 허무함 뿐이었다”며 “동양의 감성으로 붓이 화선지 위에서 자유를 찾듯 네모 틀안에 갇히지 않는 작업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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