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6.92포인트(7.48%) 오른 1105.05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4.55포인트(4.82%) 상승한 316.7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오전 11시28분 올 들어 24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월12일 1123.86을 기록한 이래 한 달여 만에 1100선을 회복했다.
기계업종이 11.72% 급등했으며 건설, 전기가스, 운수장비, 증권업종이 10%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743개 종목이 상승했고, 112개 종목은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5포인트(4.82%) 급등한 316.71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4일(317.45)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고 마감 때까지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한 끝에 310선에 안착했다.
금융과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제약업종이 크게 올랐고 IT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56개를 포함해 814개가 상승했으며 하한가 12개를 비롯한 162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보다 27.20원 내린 1448.30원으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20.50원 급락한 145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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