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완전복구” 피해주민들, 삼성·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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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완전복구” 피해주민들, 삼성·정부 규탄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1년>

  • 승인 2008-12-07 00:00
  • 신문게재 2008-12-08 5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삼성·정부 규탄 범군민대회(준비위원장 김한국)가 7일 오후 1시 30분 태안읍 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기름유출 1주년을 맞아 피해주민 등 2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 대정부 규탄 범군민대회를 가졌다.

피해주민들은 "태안유류피해사고 피해지역주민의 생계권 사수 및 완전배상이 이루어 질때 까지 정부와 삼성, 현대를 상대로 전면전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또 "IOP
C의 피해규정과 법의 테두리에 숨어서 눈치만 살피고 있는 가해자 삼성중공업과 화주인 현대오일뱅크, 정부는 진정한 사과와 함께 완전 피해배상과 완전한 환경복구를 복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의 무한책임과 손해배상에 동참하고 특별법 개정, 완전한 생태복원,가해자 삼성측 관계자와 정부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 등 5개 조항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초청연사로 나선 변웅전 농수산식품위원장은 "이날 규탄대회는 약하고 힘없는 태안군민의 살려달라는 절규"라며 삼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상여와 이건희 전회장의 마스코트, 돈다발을 동원하고 삼성전자제품 파괴 퍼포먼스와 특별법 개정과 삼성 대정부 규탄을 위한 서명과 함께 오는 18일 강남역 3,4번 출구에서 상경집회 출정식도 겸해서 열렸다./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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