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BS(본부장 이재천)가 1998년 대전·충남지역에서 첫 전파를 발사한 이래 오는 2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대전CBS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 기도해준 지역민에게 보은의 마음을 담아 감사 기념예배를 드리고 풍성한 창립기념 특집을 마련한다.
감사기념예배는 대전CBS를 위해 후원하고 기도해준 교계 인사와 관련 기관장등이 초청된 가운데 오는 19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드려진다. 이 자리에서는 10년 동안 대전CBS를 위해 헌신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대전CBS는 창립 기념일을 전후로 대전·충남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1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매일 낮 12시 05분부터 1시까지 방송되는 <이태헌의 크리스천 세상>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대전CBS 창립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지역 인사와 청취자를 초청해 축하 메시지와 음악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들이 기획되어 있다.
오후 5시 0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뉴스·시사프로그램 <시사 포커스>에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대전시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을 초청해 자질을 검증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19일에는 “대전·충청은 진정 대한민국의 중심인가?”를 주제로 이명박 정권 이후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영향을 받는 지역발전의 현주소와 대안을 찾는다.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새기는 성탄절 특집 프로그램도 풍성히 준비돼 있다.
김갑수 대전CBS 보도제작국장은 “창립10주년을 기해 맞는 성탄절에도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며 “그 일환으로 대전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오는 18일 오후 7시 한밭제일교회에서 드려지는 “성탄절 연합예배”실황을 녹음해 25일 오후 5시에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4일과 25일에는 오후 1시 40분부터 2부작으로 성탄특집 “아주 특별한 사랑-사랑의 장기기증”을 제목으로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사례를 통한 감동의 이야기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재천 본부장은 “대전CBS 임직원은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대전·충청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방송, 지역민에 봉사하는 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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