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공원에 족보박물관 세운다

전국의 유일무이한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 족보박물관이 들어선다.

3일 중구에 따

르면 족보박물관은 모두 24억 9700만원을 투입, 내년 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4월 착공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 1층 연면적 1047.6㎡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 1층에는 기획, 홍보전시실, 수장고, 전시홀이 배치되고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실, 시청각실, 사무실, 전통다실 등이 들어선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우리 고장의 자랑인 뿌리공원에 민속자료 족보박물관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공원은 지난 1997년 72개의 성씨조형물이 설치된 이후 현재 136개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지난 10월 제1회 ‘효문화 뿌리축제’를 전국 행사로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