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콘크리트 블록과 펌프, 금속문, 형광등 기구 등 모두 15개 품목부터 적용하고, 향후 품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조달물품 검사가 대부분 수요기관에 의해 이뤄지면서, 수요기관과 납품업체간 공정성 여부를 놓고 끊임없는 분쟁이 발생했다. 또한 품질 신뢰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성능미달 및 하자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하자발생 원인규명과 잠재적인 불량요인 파악이 쉬워지고, 일체의 종이서류 제출 과정이 없어 출장비 등 행정비 역시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현재 모든 검사업무의 온라인상 자동 처리를 위해 나라장터(www.g2b.go.kr)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성희 품질관리단장은 “전문검사기관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전문기관 검사제도를 통해 조달물품의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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