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43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건강보험 요양급여 가감지급제도’ 시범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꼽혔다.
을지대학병원 심장혈관센터소장 정경태 교수는 “급성심근경색증은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이후 얼마나 신속하게 처치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진다”며 “을지대학병원은 응급실과 치료의사가 직통으로 연결됨으로써 원스톱 진료가 이뤄져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최선의 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1년부터 시행되는 ‘건강보험요양 급여가감지급 제도’는 전국 43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질환 치료에 대한 수준 평가를 실시해 우수 병원에는 보험 급여 인센티브를, 열등 병원에는 디스인센티브를 줘 병원 간 의료의 질적 차이를 줄이고 전반적으로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실시하는 제도다. /조양수 기자 coolj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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