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6월 20일 공고한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WCU) 사업’에 전공·학과 개설지원 과제(유형1)에 13개 대학 26개 과제, 개별학자 초빙지원 과제(유형2)에 13개 대학에 26개 과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전공ㆍ학과 개설지원 과제에는 서울대(7), POSTECH(3), 한국과학기술원(3) 등 전국단위 11개 대학 (23개 과제)와 고려대 조치원(1)과 단국대 천안(1), 순천대(1) 등 지방단위 3개 대학 (3개 과제)가 선정됐다.
개별학자 초빙지원 과제에는 성균관대(2), 연세대(2), POSTECH(2) 등 전국단위 10개 대학 22개 과제와, 경북대(1), 경상대(2) 등 3개 대학 4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세계적 석학 초빙지원 과제(유형3)는 지난달 10일 한밭대를 비롯해 79개 최종 과제가 이미 발표된바 있다.
교과부는 “지난 10월 10일 중간결과 발표 후 점수산정 과정과 이의제기 처리결과 등을 면밀히 종합 점검한 결과 당초 기준에 맞게 합리적으로 평가가 진행됐음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번 WCU사업이 모두 선정됨에 따라 총 284명의 해외학자가 국내 대학에 유치되며, 이들 중 203명은 국내교수와 공동연구 및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1차 WCU사업과제 선정결과에서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단위에 신청한 과제들이 다수 선정되지 못함에 따라 학문의 형평성과 지역균형 발전 취지를 고려해 논문실적의 정량평가 지표 등 당초 사업계획을 보완해 일부분야의 사업을 추가 공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공청회를 개최해 가공고 사업 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