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국 4500가구를 조사한 결과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 있는 가구의 69.8%는 고정금리 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대상 가구 중 실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한 가구 91.0%는 대출 받기 전과 달리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택 수요자들이 고정금리 대출 안정성에 대해 공감하나 당장 이자 부담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저리인 변동금리 상품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 주택보유 가구의 51.2%는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했으며 평균 대출금액은 지난 2006년 4529만원, 2007년 5299만원, 2008년 5869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일반가구 중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구비중은 최근 경기불안과 주택시장 침체로 지난 2007년(40.9%)보다 6.6% 감소한 34.3%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주택구입을 계획하는 가구 중 대출이용 희망가구 비중은 68.1% 였으며 희망구입가격과 대출금액은 각각 2억7000만원, 8738만원이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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