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클라리넷 콰이어(지휘 유영대)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과 2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대전클라리넷 콰이어는 유영대 충남대 교수와 김현숙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 정영희 충남교향악단 단원 등 지역 음대와 오케스트라 활동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40여명 연주자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 5월 창단됐다.
지난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스프링 페스티벌 참가로 본격적인 연주활동에 들어가 국제교류 음악회를 비롯해 도서관음악회 ,병원 음악회, 박람회 등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클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Russlan and Ludmila)를 비롯해 베노이트의 ‘판타지아 3’ 루스트의 ‘헝가리안 집시댄스’ 쇼팽의 ‘이별의 노래’ 주페의 ‘시인과 농부’를 잇따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차르트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G장조’를 충남대에서 플루트를 전공하는 이가람이 이들과 함께 협연하며 바리톤 전기홍(서울시립대 교수)은 전통민요 ‘신고산타령’을 들려준다.
유영대 지휘자는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는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음색과 빠른 테크닉을 구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악기”이라며 “이 매력적인 악기를 지역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리는 작업을 위한 단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