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로봇 경연대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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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로봇 경연대회 잇달아

  • 승인 2008-11-27 00:00
  • 신문게재 2008-11-28 2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역대학에서 로봇 경연 대회와 페스티벌 등 로봇관련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목원대 지능로봇공학과는 27일,28일 양일간 건축도시연구센터에서 로봇교육의 현실과 로봇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8 지능로봇페스티벌 및 지능형로봇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는 맞은 지능로봇페스티벌은 다양한 로봇교육 커리큘럼과 지능로봇공학과 재학생 전원이 참여해 개발한 28점의 로봇을 선보인다.

100% 국산 모터를 사용해 제작한 휴모노이드로봇를 비롯해 실물과 유사한 펭귄로봇 및 무당벌레로봇, 공기의 압력으로 동작하는 로봇핸드, 주행하면서 사칙연산을 하는 로봇, 물체의 거리와 빛에 따라 반응하는 지능형 꽃과 나비 로봇 등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충남대 메카트로닉스인력양성사업단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4개, 30여개 대학, 100여개 팀이 참여하는 ‘제7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를 연다. 창작 로봇 학술, 창작 로봇 경연, 라인트레이서, 로봇 복싱 등 4개 부문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올해부터 창작로봇 경연 분야의 대상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으로 격상됐으며, 라인트레이서 부문에는 ‘대전시장상’도 추가돼 예년에 비해 호응도 높아졌다.

양탸규 목원대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는 “로봇산업은 신 시장 선점효과가 큰 대표적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속적 국가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 거대한 로봇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로봇교육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만큼 로봇교육에 집중적인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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