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중인 충남지역 31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200만원씩 모두 6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도교육청이 농협중앙회 충남지부와 협약해 만든 ‘충남교육사랑카드’에서 사용된 적립금을 모은 것으로 교육공무원들의 애정이 담겼다.
성금을 전달받는 학생들은 각종 암을 비롯해 백혈병, 심장질환, 진행성근위축증, 루푸스, 모야모야, 소아당뇨, 혈우병을 앓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충남교육사랑카드에 가입해 이들이 사용한 만큼 모인 적립금이 투병학생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해 뿌듯하다”고 전했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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