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주민들이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덕발전구민위원회(회장 곽인상)는 다음달 17일 대전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는 후보등록이 끝난 뒤인 9~12일께 대덕구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 계획이며 참가 대상은 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4명이다.
구민위는 이 자리에서 대덕구 교육 불균형에 대한 해소 정책을 각 후보자에게 요구하는 한편 교육감 선거 투표율 제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곽인상 회장은 “대덕구 관내 고등학교는 5개교에 불과 인구가 3만 명 많은 유성구가 17개 고등학교가 있는 것에 비할 때 너무나 교육여건이 미약하다”며 “시교육감 후보자들로부터 대덕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확답을 토론회에서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발전구민위원회는 대전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해 초 이른바 ‘대덕구 소외론’을 집중 제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