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토지자산 규모는 7개 특ㆍ광역시 중 5번째, 충남의 경우 9개 시ㆍ도 중 2번째를 각각 차지했다.
26일 통계청의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통계 추계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가자산 규모는 6543조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이중 토지자산 규모는 3325조원(50.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토지자산의 용도별 규모를 보면, 대지가 53.1%로 가장 많았고, 농경지(16.3%)와 공공용지(13.4%), 임야(6.4%), 기타(6%), 공장용지(4.8%)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토지자산 비율이 서울 32.4%와 경기 28%, 인천 5.5% 등 모두 65.9%로 가장 높은 집중도를 나타냈다.
대전은 전년보다 0.1% 감소한 2%로 7개 특ㆍ광역시 중 5번째로 높았다. 충남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4.6%로 9개 시ㆍ도 중 경기에 이어 2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국가자산 중 유형고정자산 규모는 2625조원(40.1%)으로 토지자산에 이어 2번째 규모를 나타냈고, 이밖에 내구소비재(2.2%)와 지하자산(0.7%), 무형고정자산(0.6%), 입목자산(0.5%)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고정자산에는 구축물(28.8%)과 주거용건물(27.4%), 비주거용건물(27.1%) 등이 포함됐다. 이들 건물의 용도는 서비스업(65.1%)과 광업ㆍ제조업(23.4%) 등으로 나타났다.
내구소비재 자산은 개인수송기구(39.3%)와 영상음향통신(21.2%), 가구ㆍ장치품(18.6%), 가정용기구(15.1%) 등으로 구성됐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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