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시 신안동과 송촌동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단 전원(69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총 1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선수단 상조회에서 기탁한 성금과 2008시즌 구단에서 실시한 ‘한화 이웃사랑 시구’ 성금, 구단지원 성금 등으로 운영되며 지난 5월부터 연기군 농산물 직거래 운영 업체 와이팜과 제휴해 안타 1개당 1kg, 총 400kg이 적립된 ‘행복한 아침 쌀’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 선수단은 이날 15명이 1개조로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 1가구당 연탄 200장과 쌀, 라면, 생활용품 등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게 된다.
선수단 주장인 김민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분들에게 추운 겨울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단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지난 2001년부터 기념시구, 홈런 존을 통해 모아진 ‘한화이웃사랑 성금’으로 대전 지역 독거 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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