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수 경기침체 여파로 대전.충남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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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수 경기침체 여파로 대전.충남 감소세

  • 승인 2008-11-25 00:00
  • 신문게재 2008-11-26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올해 대전과 충남의 신설법인수가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청의 10월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올해 10월까지 대전의 신설법인수는 10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충남의 신설법인수 역시 1457개로 전년보다 2.3% 줄었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전국적인 신설법인수 감소세와 동일한 흐름이다.

전국의 신설법인수는 4만3727개로 전년보다 약2.5% 감소했다. 다만 부산과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전남ㆍ북, 경북의 신설법인수는 증가세로 나타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농ㆍ임ㆍ어업 및 광업 분야 신설법인수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 및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 서비스업 등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목재, 가구 및 종이제품과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건설업, 운수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 분야 감소세가 뚜렷했다.

자동차 및 운송장비,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서비스, 기타 서비스업 분야 신설법인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49세가 42.4%로 가장 많았고, 30~39세(26.9%)와 50~59세(20.5%), 60세 이상(6.1%), 30세 미만(3.9%)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0.9%, 여성이 19.1%를 점유했다.
자본금 규모로 보면, 5000만원 이하는 소규모 신설법인이 65.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5억원 이하(32.2%)와 10억원 이하(1.4%), 50억원 이하(0.8%), 50억원 이상(0.3%) 순으로 조사됐다.

창업배율은 올해 10월까지 30.2로, 전년의 36.2보다 6p 감소했다. 창업배율이 낮을수록 부도법인 비율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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