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조금씩 모은 쌀이 대전 동구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겨울을 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으로 거듭났다.
대전흥룡초등학교(
이번에 전달한 쌀은 전교어린이회가 독거노인에게 용돈을 모아 쌀을 전달하기로 한 결의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이 이후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도 확산돼 쌀이 하루가 다르게 불어났다.
더불어 학생들은 주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의 생활을 직접 영상자료로 제작해 교내 아침 방송으로 내보내는 등 이웃에 대한 정 키우기에도 발 벗고 나섰다.
송순임 교장은 “혼자의 힘으로는 많은 일을 해낼 수 없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커다란 일을 이룩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을 통해 나눔의 교육을 실천하고,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학생들이 깨닫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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