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을 찾는 서울바로크 합주단은 한국 실내악단 최초로 창단 40주년을 지난 2005년 맞이했다.
서울바로크 합주단은 지난 65년 고(故) 전봉초 서울대 교수에 의해 창단돼 80년에 들어오면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서울대 명예교수가 재조직하면서 그 영향력이 더 커져왔다.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태리, 프랑스, 체코 등 총 19개국 해외공연을 가졌으며 총 434회 연주회 개최 등을 통해 명실공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실내악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서울대 교수를 예술고문으로 영입해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정신을 더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가 세 번의 이탈리아 여행 후 작곡해 이탈리아적인 명랑함이 두드러진 곡 ‘디베르티멘토 제1번 D장조 K.136’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 35’,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E장조 BWV 1042’등을 들려준다. 이날 협연에는 박지원 상명대 피아노과 교수와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프랑크가 함께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610-2222./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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