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유난히도
이번 공연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악원 교수인 조씨가 제자 첼리스트들과 함께 유럽에서 수차례 공연했던 형식의 공연이지만 국내에선 처음 여는 12첼리스트 무대다.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기획했으며 1부는 ‘조화(Hamony)’, 2부 ‘기쁨(Joyful)’ 이란 주제로 베르디의 ‘아베마리아’,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피아졸라의 ‘천사의 노래’를 비롯, 팝싱어 지미 헨드릭스의 ‘블루 헤이즈’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12첼로의 조화를 이뤄낸다.
‘조영창의 12첼리스트’의 국적과 활동무대는 한국 외에 핀란드, 독일, 세르비아, 프랑스 등으로 다채롭다. 한국인으로는 세종솔로이스츠로 활동중인 최정은, 함부르크 레조난즈앙상블 수석첼리스트 박새롬, 도르켄 스티프퉁 장학생 심준호 등 3명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핀란드 헬싱키 필하모닉 수석첼리스트 토마스 잉넨, 독일 국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세바스찬 헤네만, 유럽에서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앙투안 푸셰, 영국 길드홀예술학교에 재학중인 필립 비데 등으로 구성돼 잇다. 조씨가 음대 교수생활을 통해 길러낸 이들 젊은 첼리스트들은 각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485-3355./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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