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의료비 지원을 받은 도내 저소득층 암환자가 2006년 1175명에서 2007년에는 1264명, 올해는 9월 말 현재 134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암환자는 2006년 255명에서 2007년 263명으로, 올해는 267명으로 늘었다.
대장암 환자는
폐암 환자도 2006년 355명에서 2007년에는 382명으로, 올해는 400명으로 늘었다. 소아 아동암 환자는 2006년 88명에서 2007년 84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88명으로 다시 소폭 늘었다.
자궁경부암 환자도 2006년과 2007년 각각 38명으로 제자리를 지키다가 올해 4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간암 환자는 2006년 62명에서 2007년 61명, 올해는 60명으로 줄었다.
올해 암 환자를 시ㆍ군별로 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시가 29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보령시 121명, 논산시 115명, 당진군 111명, 아산시 101명, 부여군 89명, 홍성군 78명, 연기군 71명, 예산군과 서산시 각각 61명, 공주시 53명, 서천군과 금산군 각각 50명, 청양군 34명, 태안군 32명, 계룡시 22명 등이었다.
도내 의료원 관계자는 “암환자 증가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도시화가 갈수록 진전되면서 생활 환경이 예전보다 점차 나빠지고,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도 보다 많은 영향을 받는 데다 식생활 등이 바뀌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과중한 치료비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성인암 및 폐암, 소아ㆍ아동암 환자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cds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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