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국 총장은 지난 1973년 양국의 국교 수립 이후 35년이 넘은 우방국임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군사교류 및 방산 협력 확대방안과 국제평화유지를 위한 교류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장은 상호간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확인했으며, 특히 방산협력분야에서는 양국이 상호 우의에 있는 분야를 활용한 윈-윈(Win-Win) 협력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육군은 아구스따디 총장 일행의 계룡대 방문을 환영하는 의장행사에서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이 우리 정부를 대신해 한국정부가 아구스따디 총장에게 수여하는 보국훈장 통일장을 서훈한 뒤, 양국 참모총장이 나란히 사열차에 올라 육군 군악대의 연주속에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열을 받았다.
한편 아구스따디 총장 일행은 계룡대 방문에 앞서 지난 23일, 도라산전망대·제3땅굴이 있는 서부전선 전방을 찾아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으며, 수기사 방문과 서울타워 및 국립박물관 등 견학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안보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25일 출국할 예정이다./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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