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에 관심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국제결혼을 위한 결혼예비교육’이 실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목원대 다문화사
▲ 국제결혼 희망 남성들이 결혼예비교실에 참가해 함께 기념사진촬영에 응했다. |
참가한 남성들은 세계화와 국제결혼, 다문화사회와 양성평등, 국제결혼과 법률, 관계와 소통, 국제결혼의 준비와 비전 등에 대해 교육받고 국제결혼의 사례발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순 목원대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 교수, 정용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계장, 최현숙 예산결혼이민자센터 센터장, 이영희 대전가정법률복지상담원 대표, 정남일 광주여성발전센터 전문상담원 등 다문화관련 각계 전문가가 9시간 동안 남성들에 대한 교육을 맡고, 베트남여성과 결혼한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사례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중 김모씨(42)는 “오늘 교육을 받고 보니 국제결혼뿐만이 아니라 내국인과의 결혼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 교육을 받고 국제결혼하는 남성들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니 반갑다”고 말했다.
이성순 교수는 “내국인들의 피해사례를 예방하고 다문화가정이 건강한 결혼생활을 영위케 하는데 오늘 교육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결혼 정보제공 프로그램은 전국 16개 지역 640명을 대상으로 확대실시중이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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